영화 ‘크로싱’(김태균 감독, 캠프B 제작)이 6월 5일로 개봉 일을 확정 지었다. 영화 ‘크로싱’은 2002년 탈북자들의 베이징 주재 스페인 대사관 진입 사건을 포함해 실제 탈북 과정과 탈북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2005년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한 제작진은 방대한 양의 자료 조사와 더불어 탈북자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또한 탈북 경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중국 국경지대를 다녀오는 등 혹독한 취재 과정을 거쳤다. 4년 여간의 제작기간 동안 한국 중국 몽골 3개국의 비밀 로케이션을 마쳤다. 평범한 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탈북자들의 사연을 그린 ‘크로싱’은 가족의 약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북한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와 그를 찾아 나선 열한 살 아들의 안타까운 엇갈림을 그린다. 차인표와 아역배우 신명철 군이 출연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