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하나(26)가 3월 25일 첫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베이시스 멤버였던 정재형의 3집 앨범 타이틀 ‘running’ 의 뮤직비디오로 ‘아이 엠 어 모델’에서 활약했던 모델 최지호와 연기호흡을 맞췄다.
정재형의 3집 타이틀곡인 'Running'은 정재형과 일렉트로닉 뮤지션 아오키 타카마사(AOKI takamasa)가 함께 작업해 더 새롭고 고급스러운 리듬감각이 돋보이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사랑하는 연인을 향해 뛰는’ 콘셉트로 제부도 갈대밭과 일산호수공원, 인천부두를 이동하며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이하나는 계속해서 뛰는 촬영에 빗길에 넘어지면서 팔과 다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어 약 30여분간 촬영이 지연됐지만 곧바로 촬영에 임해 무사히 끝마쳤다.
정재형 측 관계자는 이하나를 주인공으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뮤직비디오 대본이 나오고 나서 출연배우 결정회의를 하는데 스태프 모두 만장일치로 이하나를 꼽았다. 이미지가 너무 잘 맞을 것 같아 섭외했는데 흔쾌히 승낙해줬고 현장에서도 계속 뛰어야 하는 촬영에 힘들었을 텐데도 전혀 힘든 내색 없이 잘 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첫 뮤직비디오를 정재형 앨범으로 선택한 이하나는 “정재형 씨는 베이시스 시절부터 음악적으로 좋아하던 분이고 친분도 있어 출연하게 됐다. 더구나 6년 만에 발매하는 음반이라 많이 기대되고,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 1분 영상이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면서 새로운 분위기의 영상과 음악으로 호기심과 기대를 모으며 4월 8일 온라인에서 풀 버전이 공개됐다. 온라인 외 케이블과 방송을 통해서도 다음주께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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