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잘못된 만남'의 실제 주인공? 유영석
OSEN 기자
발행 2008.04.10 11: 24

가수 유영석(43)이 그 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연예비화를 공개했다. 지난 8일 SBS 파워FM(107.7MHZ) ‘이적의 텐텐클럽’ 에 출연한 유영석은 이승환과 함께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의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았다. 유영석은 방송에서 딱 한 번 언급된 적이 있는 김건모의 노래 ‘잘못된 만남’의 주인공이 자신이었다는 말로 운을 떼면서 갓 스물 시절 연애비화를 공개했다. 그 시절 유영석은 김건모와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벌인 심리전에서 당당히 승리했다고 말해 청취자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유영석은 그 당시 이루어질 수 없었던 그녀와의 시간을 회상하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고 김건모와도 극적으로 화해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건모는 그 사건을 모티브로 ‘잘못된 만남’이라는 곡을 만들어 성공궤도에 올랐고, 이어 ‘드라마’라는 곡까지 연일 히트를 기록했다는 말도 전했다. 한편, 이 사연을 들은 청취자들은 ‘김건모에게 출연료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 ‘김건모라는 이름을 밝히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당사자 김건모에 대한 걱정의 글들을 남기기도 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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