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픽스, 할리우드 SF 판타지 영화 '공동제작'
OSEN 기자
발행 2008.04.10 14: 54

한중 합작 드라마 ‘비천무’와 ‘궁’으로 유명한 제작사 에이트픽스가 할리우드SF 판타지 영화 시장에 진출한다. 에이트픽스는 지난 9일 일본 게놈엔터테인먼트와 총 제작비 1억 달러 규모의 할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캡틴하록’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상호명도 ‘네오쏠라’로 변경할 예정이다. ‘캡틴하록’은 마쯔모토에이지 원작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총 제작비 1억 달러 중 미국의 렉싱론 투자조합이 50%의 자금을 투자한다. 에이트픽스는 총 천만 달러 자금을 투자하여 국내 독점 배급 및 MD 독점권을 확보하고, 월드 와이드 릴리스 수익은 20%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또한 ‘파워레인져’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의 프로덕션 쯔브라야가 17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하여 제작하는 TV 시리즈 ‘사무라이언’의 20% 지분을 옵션으로 함께 확보하여 일본 및 세계 유소년을 타깃으로한 부가상품 시장에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이트픽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기획단계부터 국내 제작사가 참여한 것은 최초이며 이 사업을 계기로 글로벌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소녀 검객 아즈미’를 제작한 유명 프로듀서 사타니 히데미가 참여하며, 에이트픽스의 원주한 대표가 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애니메이션 ‘캡틴하록’은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고정 팬을 갖고 있는 유명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는 "우주해적 하록선장"으로 유명하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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