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라이벌, 호나우디뉴 영입 위해 전쟁?
OSEN 기자
발행 2008.04.11 07: 42

호나우디뉴 영입을 원하고 있는 AC 밀란이 라이벌인 인터 밀란의 방해 공작을 뿌리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AC 밀란이 호나우디뉴(28, FC 바르셀로나) 영입에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라이벌 인터 밀란이 쟁탈전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구체적인 금액과 함께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나우디뉴는 올 시즌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후 경기력 저하, 태업, 시즌 아웃 등 각종 루머에 시달린 데 이어 AC 밀란, 첼시, 맨체스터 시티, 토트햄, 페네르바체 등 많은 팀들로 이적설이 떠올랐다.
또 이런 영입 전쟁에 인터 밀란도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호나우디뉴는 부상으로 인해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친형으로서 호나우디뉴의 에이전트 업무를 맡고 있는 호베르투 데 아시스는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으나 이를 그대로 믿기는 힘든 분위기다. 호베르투 데 아시스가 여러 구단과 만남이 발각되는 등 더이상 AC 밀란에 남아 있을 분위기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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