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 영인의 고백에도 시청률은 최하위
OSEN 기자
발행 2008.04.11 08: 20

MBC 수목미니시리즈 ‘누구세요?’가 승효(윤계상)를 향한 영인(아라)의 애틋한 고백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동시간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0일 방송된 ‘누구세요’ 11회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결과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기록한 10.3% 보다 2.4%포인트 낮은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온에어’가 19.4%, KBS ‘아빠 셋 엄마 하나’가 11.9%를 기록함에 따라 ‘누구세요’는 수목드라마 중 최하위에 랭크됐다. ‘누구세요’ 11회는 승효와 영인의 러브라인이 부각됐던 방송분이었다. 11살이나 어린 영인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밀쳐내려하는 승효와 자꾸만 그가 신경 쓰여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영인의 마음이 드러난 것. 특히 마지막에는 영인이 승효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떨리게 했다. 그러나 맹위를 떨치고 있는 SBS ‘온에어’가 버티고 있는데다 새로 시작한 KBS ‘아빠 셋 엄마 하나’가 방송 3회만에 10%대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누구세요’의 시청률 반등이 어려운 상황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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