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하우스 압구정, 특별한 감독전
OSEN 기자
발행 2008.04.11 10: 10

서울 도심 속의 영화 쉼터로 유명한 스폰지하우스 압구정이 26일 개관 두 돌을 기념해 특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nd Anniversary Thanks to the directors'라는 이름으로 전세계 거장 7인 감독의 20편 영화를 선보인다. 행사 기간은 17~30일까지 2주 동안. 이번 영화제 출품작들은 그 동안 스폰지하우스를 통해 소개된 많은 감독들 가운데 관객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순서로 선정됐다.
2006년 4월 개관작이었던 '라스트 데이즈'의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최다 득표를 기록했고 페드로 알모도바르, 짐 자무쉬, 이누도 잇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영작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ㅡ페드로 알모도바르: '그녀에게' '나쁜 교육' '귀향'
ㅡ짐 자무쉬: '지상의 밤' '커피와 담배' '브로큰 플라워'
ㅡ빔 벤더스: '파리, 텍사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 '돈 컴 노킹'
ㅡ구스 반 산트: '말라노체' '라스트 데이즈' '파라노이드 파크'
ㅡ프랑소와 오종: '타임 투 리브' '엔젤'
ㅡ이상일: '69식스티나인' '스크랩 헤븐'
ㅡ이누도 잇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황색눈 물'
관람료는 편당 6000원이며 당일 감독권(총 3편)은 1만5000원에 커피 한 잔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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