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턴 안에 오현란 있다.’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감동을 주고 있는 스페셜 무비 ‘유턴’에 가수 오현란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턴’은 장진 감독이 연출하고 소지섭과 이연희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드라마다. 드라마라 하기는 그 형식이 독특해 신개념 단편극으로 불리는 ‘유턴’은 4분짜리 3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했다는 것은 작품 속에 나오는 스토리가 노래와 깊이 관련 돼 있기 때문이다. 극중 소지섭은 음악 프로듀서로 나오고 소지섭이 작곡한 곡을 이연희가 부르는 설정이 들어 있다.
여기서 이연희가 부르는 노래가 바로 가수 오현란의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사랑 한번 눈물나게’다. 극중에서는 이연희가 부르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목소리의 주인공은 오현란이다.
프로젝트 그룹 페이지의 1대 객원 가수이기도 한 오현란은 애절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사랑 한번 눈물나게’를 타이틀곡으로 한 스페셜 앨범을 출시하고 활동중인 오현란이 긴 공백과 많지 않은 메스컴 노출에도 불구하고 마니아층의 큰 사랑을 받아온 이유도 그녀만의 보이스에서 묻어 나오는 흡입력 덕분이다.
많은 노래들이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오현란 음악만의 특별함은 3인칭의 감상이 아닌, 1인칭으로 동화되는 몰입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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