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발렌시아 FW 비야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8.04.11 15: 52

첼시가 스페인 국가대표인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27, 스페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더 선'은 첼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첼시가 비야의 영입 자금으로 2000만 파운드(약 400억 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비야는 2005년부터 발렌시아에서 94경기에 출전해 50골을 기록한 특급 스트라이커. 그는 소속팀 발렌시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두 경기에서 최소한 한 골을 기록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인터 밀란 등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디디에 드록바와 AC 밀란 복귀가 결정된 듯한 안드리 셰브첸코의 대안으로 비야 만한 선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비야를 팔 수 없는 선수라고 버티고 있지만, 현재 14위까지 처진 클럽의 상황에서 리빌딩을 위해서는 비야를 팔아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의 제안을 거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야 본인도 이미 발렌시아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기를 바라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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