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경은 아나운서가 "박명수 아내의 피부과에는 박명수 노래만 무한 반복된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린 박명수는 결혼 다음날 신혼여행을 떠나는 7일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브레인 배틀'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새 신랑 박명수는 신혼여행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한껏 들뜬 표정이었고 비행기 시간에 늦으면 안 된다며 녹화를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박명수는 이날 녹화에서 결혼식 때 아내를 위해 부른 ‘바보에게 바보가’라는 노래의 한 소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박명수가 가사의 한 소절만 부르고 다음 가사를 잊어버려 얼버무리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나경은 아나운서가 "이 노래를 알고 있다"며 뒷부분의 노래를 마저 불러 깜짝 놀라게 한 것. 나경은 아나운서는 “얼마 전 박명수 씨 아내의 피부과에 가서 관리를 받았는데 관리 받는 2시간 내내 '바보에게 바보가'라는 노래만 무한 반복해서 들려줘 저절로 외우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박명수는 아내가 피부과에서 자신의 노래를 무한 재생한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뿌듯해 했다고 한다. 한편 '브레인 배틀'은 간단한 상식과 암산 등을 테스트하는 퀴즈 버라이어티로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해 세트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는 듯한 퀴즈를 풀어나가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오는 13일 오후 4시 25분에 방송될 '브레인 배틀'에는 MBC의 간판아나운서인 한준호, 오상진, 서현진, 나경은 아나운서가 출연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