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가수 솔비가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 새 MC로 투입돼 이효리, 탁재훈, 신정환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상상플러스 시즌2’의 연출을 맡고 있는 윤현준 PD는 “첫주에 함께 했던 SS501의 김현중과 JJ는 일일MC였다”면서 “15일 방송부터는 솔비가 함께해 4명이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PD는 솔비를 투입한 것에 대해 “입담 센 3명(이효리, 신정환, 탁재훈)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하기 힘들다. 솔비는 당돌함도 있고 배짱, 솔직함도 있어 잘 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실제로 녹화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설명했다. 연출자의 입장에서는 솔비 같은 캐릭터가 프로그램을 살려주기 때문에 믿음직스러운 캐릭터라는 것이다. 이어 윤 PD는 “첫 방송은 아직 시행착오가 많아 어수선하고 산만한 점이 분명히 있었다. 앞으로 포맷이나 진행 방식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자리잡아 나갈 것”이라며 “ ‘문제 내려 왔습니다’는 4명 MC에 게스트가 참여하는 방식이고 ‘풍덩! 칠드런 송’은 상황에 따라 게스트 대신 1일 MC가 투입될 수도 있다”며 유동적인 진행을 할 것이라 귀끰했다. ‘상상플러스 시즌2’는 KBS 봄 개편을 맞아 기존 코너인 ‘리플하우스’와 ‘놀이의 탄생’을 폐지하고 이효리를 투입시켜 대폭 변화를 추구했다. 8일 첫 방송에서는 기존의 ‘상상플러스’와 비교해 많은 혹평이 이어졌지만 제작진은 “ 시즌 2인만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생각해 달라. 또한 아직 시작단계인 만큼 조금더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