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1~2차전이 챔프전 향방 결정할 것"
OSEN 기자
발행 2008.04.11 21: 31

"챔피언전 1차전과 2차전이 우승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11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안양 KT&G와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원주 동부 전창진 감독은 챔프전을 이렇게 전망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유도훈 KT&G 감독이 열심히 잘했기 때문에 수고 많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면서 "4차전서 끝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선수들이 챔피언결정전에 보내줬으니 감독이 우승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 감독은 "챔피언이 되기 위해 지금까지 달려왔다"면서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많은 공부를 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부는 4차전서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KT&G를 압박했다. 특히 전창진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전창진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서 가장 중요한 것은 1차전과 2차전이다"면서 "많은 연구를 할 것이다. 선수들의 정신력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FMF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노장으로 좋은 활약을 보인 양경민에 대해 "감독을 믿고 따라준 양경민에게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기회를 줄것이다. 양경민은 꼭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강하게 확신했다. 삼성과의 대결에 대해 전창진 감독은 "삼성은 챔프전에 올라온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가 강다하고 볼 수 없다. 하지만 이규섭과 카를로스 딕슨의 대결 그리고 김주성과 빅터 토마스의 대결이 중요하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챔피언전 승리에 대해 확신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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