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맨유전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
OSEN 기자
발행 2008.04.12 15: 1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올 시즌 성패가 결정될 것이다".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아르센 웽거(59, 프랑스) 아스날 감독이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초만 해도 리그 선두와 챔피언스리그에서 고공 행진을 벌이던 아스날은 최근 잇단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아스날의 부진은 얇은 선수층이 가장 큰 원인. 주축 미드필더 토마시 로시츠키와 공격수 에두아르두 다 실바 등이 시즌 아웃을 당한 후 팀 전체가 활력을 잃으며 선두권 경쟁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6점이 뒤처진 상태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리버풀에게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웽거 감독은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며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올 시즌의 모든 성패가 결정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스날의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올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만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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