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디펜딩 챔프' 르까프 3-0 완파하고 개막전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8.04.12 15: 58

MBC게임이 '김택용 부재'의 걱정을 완벽하게 털어내며 디펜딩 챔피언 르까프를 완파하고 개막전 승리를 이끌어냈다. MBC게임은 12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르까프와의 개막전서 민찬기-염보성-이재호로 이어지는 강력한 3테란 라인의 활약에 힘입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강력한 2008시즌 우승후보인 MBC게임과 르까프가 격돌해 관심을 끌었던 이날 경기는 MBC게임의 접전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MBC게임의 싱거운 완승이었다. MBC게임은 선봉 민찬기에 이은 염보성 이재호로 이어지는 강력한 테란 3인방을 전면 배치했고, 르까프는 이제동 박지수 이학주 등 기존 주전들을 전면배치했다. 이날 개막전의 승부처라고 할 수 있는 1세트 '블루스톰'서 MBC게임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MBC게임 선봉 민찬기는 이제동이 저글링 러시에 이은 뮤탈리스크 견제까지 쏟아져 내려오는 맹공을 테란 종족의 최강점인 방어인 진수를 선보이며 선취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상태서 MBC게임의 에이스 염보성이 사실상 승부의 쇄기를 박았다. 염보성은 서로간의 확장이 깨져나가는 난전 속에서도 침착하게 드롭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박지수를 계속 견제하며 두 개의 몰래 확장을 가져갔다. 결국 마지막 힘을 모아 들어온 박지수의 공격을 막아내고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MBC게임은 3세트서도 김동현-이재호 조합의 호흡을 앞세워 개막전 완승을 매조지했다. 초반 김동현-이재호 조합은 이학주의 전투 능력을 손실시킨 후 김경모까지 정리하며 깔끔한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르까프는 에이스 이제동이 무너지고, 제 3의 카드 박지수와 믿었던 팀플레이전서도 점수를 따내지 못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MBC게임 히어로 3-0 르까프 오즈. 1세트 민찬기(테란, 7시) 승 이제동(저그, 1시). 2세트 염보성(테란, 7시) 승 박지수(테란, 5시). 3세트 김동현(저, 2시)/이재호(테, 8시) 승 김경모(저, 5시)/이학주(테, 11시). . . /news/view_02.php?code=310000&gisano=G0804120073 ">'폭풍' 홍진호, 301일만의 감격적인 프로리그 승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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