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4. 주니치 드래건스)가 3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이병규는 12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세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1-3으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다카하시 겐의 5구째 가운데 약간 슬라이더(131km)를 당겨쳐 우익수 앞에 공을 떨궜다. 그러나 후속 우즈, 와다 가즈히로, 모리노 마사히코가 모두 범타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로써 이병규는 지난 8일 한신전 두 번째 타석 이후 3경기, 14번째 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1회 2사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이병규는 1-0으로 앞선 4회 이바라 히로카즈의 좌전안타로 무사 1루 상황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그러나 우즈의 유격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주니치는 2회 모리노 마사히코의 우월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4회 히로시마 알렉스와 시볼에게 각각 좌월 역전 투런포와 솔로포를 허용해 1-3으로 뒤져 있다. letmeou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