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타점을 올리며 승부를 동점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승엽은 12일 도쿄 돔서 열린 야쿠르트 스월로스와의 경기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회말 1타점을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는 1루 땅볼로 만들어 낸 타점이라 큰 아쉬움이 있었다. 이승엽은 첫 타석이던 2회말 1사 1루서 야쿠르트 선발 다니엘 리오스의 3구 몸쪽 높은 직구(143km)를 쳤으나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만루서 두번째 타석을 맞은 이승엽은 리오스의 4구 째 낮은 체인지업을 당겨쳤다. 1루수 땅볼이었으나 이승엽이 1루서 세이프 되는 사이 3루주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홈을 밟아 동점에 성공했다. 이승엽은 이 1타점으로 지난 3월 30일 야쿠르트전 이후 9경기만에 시즌 2타점째를 추가했다. 그러나 2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11타수 째 무안타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5회가 끝난 현재 요미우리는 5회말 알렉스 라미레스의 중월 스리런에 힘입어 4-1 역전에 성공했다. chu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