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만, "나이트엘프의 대표주자 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4.12 21: 35

"앞으로 나이트엘프하면 윤덕만을 떠오르게 하겠다." 왕중왕전 우승으로 워크래프트3 최강자로 떠오른 '사커' 윤덕만(20, 위키드)이 2008시즌 각오를 힘차게 밝혔다. 12일 서울 용산 전자랜드 아프리카 스튜디오서 열린 'AWL 2007-2008 왕중왕전'서 우승을 차지한 윤덕만은 "우승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나이트엘프하면 윤덕만을 떠오르게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왕중왕전 챔프로 등극했다. ▲ 처음 우승을 생각지도 못했다.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 경기장에 오면서 머리로 많은 생각을 했다. 생각한 것을 대회 때 떨지 않고 잘 풀어나가서 승리할 수 있었다. - 데몬헌터에서 비스트마스터로 이어지는 영웅체제가 절묘했다. ▲ 평소에도 배틀넷 상에서도 연습할때도 자주하는 전략이라 상대에게 잘 안통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전략이 잘 먹혔다. 특히 3세트 터틀락서 전략이 잘 통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 상금 600만원은 어떻게 사용할 생각인가. ▲ 제가 1차 시즌 상금도 안 받았다. KeSPA협회서 프로 등록을 안 해줘서 세금 문제때문에 안 받았다. 우선은 응원을 와준 클랜 친구들에게 거하게 쏘고 싶다. 가족들에게 기분 좋은 외식을 하고 싶다. - 한국대회가 AWL 하나 밖에 없어 아쉬울 것 같다. ▲ 한국에서 대회가 하나 밖에 없다. 또 공백 기간이 길어 팬들에게 보여주는 기회가 작은것 같아 항상 아쉽다. 준비해서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기쁨이다. 물론 많은 외국대회가 있지만 많은 분들은 국내대회 AWL만 인식하셔서 그 점이 아쉽다. - 요즘 근황을 전해준다면. ▲ 요즘 많은 팀들에서 러브콜이 들어온다. 팀단위 리그서 대부분 팀들은 개인성적을 중요하게 본다. 지금 있는 팀에서도 더 좋은 조건으로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3개월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벌써부터 생각하지는 않는다. 남은 기간 좋은 성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싶다. - 곧 4차 대회가 열리는데. ▲ 이제 4차 시즌이 열린다. 예선부터 참가한다. 이번에는 충실하게 준비해서 4차 시즌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팬들에게 거품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지 않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 - 마지막으로 2008시즌 그리는 청사진을 말해달라. ▲ 우선은 코드5 대회서 그 대회를 통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큰 대회 WCG ESWC서도 좋은 성적을 내서 나이트엘프하면 윤덕만을 떠오르게 하고 싶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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