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김두현(26)이 뛰고 있는 웨스트브롬위치가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내주었다. 김두현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홈구장인 호손스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웨스트브롬위치는 승점 1점만을 확보하는데 그쳐 승점 71점으로 2위로 내려앉았다. 1위는 스토크 시티로 승점 72점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웨스트브롬위치는 스토크 시티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이다. 경기에서는 웨스트브롬위치가 전반 6분만에 선제골을 내주었다. 왓포드의 브롬비는 동료 선수가 헤딩슛한 공이 키에리 골키퍼를 맞히고 나오자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 웨스트브롬위치는 파상공세에 나섰으나 상대 리차드 리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웨스트 브롬위치의 만회골이 나온 것은 후반 4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코너에서 코렌이 올린 프리킥을 바넷이 절묘하게 머리로 방향을 바꾸어 골을 만들어냈다. 1-1이 되자 양 팀은 서로 치고받았으나 결국 더 이상의 골을 만들지 못하고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