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영표 결장, 미들스브러-토튼햄 1-1
OSEN 기자
발행 2008.04.13 05: 37

[OSEN=런던, 이건 특파원] 토튼햄과 미들스브러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끝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토튼햄은 미들스브러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영표(31, 토튼햄)와 이동국(29, 미들스브러)은 나란히 연속 결장 기록을 늘렸다. 선제골은 홈팀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토튼햄의 애런 레넌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미들스브러 수비수인 그라운즈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어이없게 한 골은 내준 미들스브러는 후반 들어 파상 공세를 펼쳤다. 후반 4분 데이빗 휘터의 헤딩슛이 골라인 앞에 서있던 레넌의 수비에 막혔다. 공격 선수들을 교체한 미들스브러는 결국 후반 25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스튜어트 다우닝이 멋진 오른발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것. 1-1이 되자 양 팀은 승부를 내기 위해 탄카이 산리와 대런 벤트를 투입했다. 그러나 몇 차례 찬스를 무산시키며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튼햄은 승점 41점으로 리그 11위를 고수했고 미들스브러는 승점 36점으로 선덜랜드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13위에 올랐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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