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주(28)가 지난 11일 MBC FM ‘박경림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몇 년 전 박경림과 함께 노래방에 간 사연을 밝혔다. 진주는 “경림 언니가 당시 방송에 많이 출연해 유명했지만 외출시에는 목도리를 칭칭 감고 있어서 사람들이 못 알아 봤었다. 그런데 노래방에 들어가서 언니가 허스키한 목소리로 내 노래 ‘가지 말라고’를 부르자 마자 옆방에서 ‘박경림이다!’하는 외침이 들리더니 우리가 노래하는 방에 사람들이 경림언니의 얼굴을 보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했다. ‘가지 말라고’는 내 노래이지만 목상태가 안 좋은 날은 피해서 부를 정도로 가성이 많은 곡이어서 언니의 목소리라는 것을 사람들이 한 번에 알아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노래방에 함께 다녀간 다음 날 경림 언니가 앨범을 발매해 깜짝 놀랐고 동네 노래방에는 ‘박경림이 다녀간 노래방’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어서 두 번 놀랐다” 고 말했다. 그러자 진행자 박경림은 “그래서 요즘은 가성이 들어가지 않은 ‘가니’와 ‘난 괜찮아’를 부른다.”라고 답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니앨범 ‘화이트’로 대중의 큰 사랑과 이미지 변신 이라는 두 가지를 동시에 거머쥔 진주는 현재 우송정보대학과 명지전문대학에서 인기 교수로 강의 중이며 새로운 앨범을 작업중이다. ricky337@osen.co.kr /news/html/000/867/436.html"> 진주, "화장품 광고 찍고 싶어 살뺐다". /news/html/000/855/606.html"> 진주, “고음역대 올라갈 땐 성취감 느껴”. /news/html/000/838/938.html"> 진주, “내 곡 아닌 것만 대박나”. /news/html/000/822/207.html"> 가수 진주, ‘박진영과 결별 이유는?’. /news/html/000/829/000.html"> 진주, 조수미가 부른 ‘밤의 여왕’ 아리아 선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