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석, ‘일일드라마 체질 개선 필요’ 역설
OSEN 기자
발행 2008.04.13 13: 05

탤런트 김유석(41)이 일일 드라마도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유석은 11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 종방연에 참석해 성공적으로 종영을 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일일드라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SBS로서는 생소한 일일 드라마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게 된 김유석은 “우리 드라마의 경우 좀 다르게 이야기를 풀어갔지만 많은 일일드라마가 모두 비슷비슷한 내용이다. 체질 개선을 통해 내용의 다양화를 할 필요가 있다. 일일드라마라고 해서 이런 내용이여야 한다라는 게 없이 다양한 내용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유석은 매 작품마다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해 냈던 만큼 이번에도 야심가 백정진이라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연기해 냈다. 그는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소화해낼 수 있었던 것과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 모두 동료, 스태프들의 덕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는 “처음에는 시청률이 잘 안나왔지만 그래도 잘 안될거라는 생각은 안했다. SBS에서 일일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부담이었지만 잘 끝나서 다행이다. 동료들이 자랑스럽다”며 웃음을 지었다. 유선, 김유석, 최정윤, 강성민이 주연을 맡아 10월 8일 첫 방송된 ‘그 여자가 무서워’는 사랑에 배신당한 한 여자의 복수를 다루며 미니시리즈 못지 않은 구성과 긴장감을 유지하며 SBS 일일드라마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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