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13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 출전, 첫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안타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1사1루에서 히로시마 선발 우완 하세가와 마사유키(31)를 상대로 잘맞은 우전안타를 터트려 찬스를 1,3루로 이어주었다. 이병규는 우즈의 안타, 와다의 볼넷에 이어 모리노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5-2로 앞선 6회1사2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아오키 다키하로를 상대루 중견수 앞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추가했다. 역시 찬스를 1,3루로 이었고 자신도 모리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아, 2득점째를 기록했다. 시즌 네 번째 멀티히트였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2회초 2사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플라이.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세 번째 타석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6회초 주니치가 7-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