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남원 기자]하이퍼텍 나다는 17~27일까지 11일 동안 '너를 보내는 숲' 개봉에 앞서 '가와세 나오미 감독전' 행사를 개최한다. 가와세 나오미 감독은 1997년 19살 어린 나이에 '수자쿠'로 칸느 국제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칸느의 최연소 수상 기록. 그녀는 지난해 칸느에서 다시 '너를 보내는 숲'으로 심사위원 대상을 차지하며 프랑스와의 인연을 과시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1995년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타리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가와세 감독의 초기 다큐멘터리 '따뜻한 포옹'(1992)를 비롯해 '달팽이: 나의 할머니'(1994), '캬카라바아'(2001), '그림자' (2004), '꽃편지'(2002) '출산'(2006)등이 상영된다. '꽃편지'는 일본 최고의 사진작가 니시이 카즈오의 생애 마지막 여름을, '출산'은 가와세 감독 자신이 딸을 낳는 경험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은 최신 다큐멘터리다. 하이퍼텍타다는 서울 상영이 끝난 후 5월 한달동안 대전, 서울, 광주, 대구 등 지방 아트플러스 체인의 순회 상영을 계획중이다. 특히 15일 CGV. 16일 시네큐브에서는 가와세 감독과 함께 하는 '너를 보내는 숲' 특별 상영이 열린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