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재로 사용하는 해초박피, 웰빙 미용으로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8.04.14 10: 02

봄이 되면서 건조한 날씨, 황사와 꽃가루 등 피부를 자극하는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 피부 트러블도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봄철 피부 관리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최근 웰빙 열풍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천연 재료를 이용한 해초박피가 인기를 얻고 있다. 해초박피는 보습력이 뛰어나고 피부의 탄력을 높여줘 맑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주고 피부의 투명성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다. 천연 성분을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 자극이 적어 안전하다.
해초박피술은 심해에서 얻은 해초를 이용하는 것으로, 해초 가루가 들어있는 해초 액을 피부에 문질러 피부의 바깥층을 박피하는 것이다. 대체로 표피의 깊이 정도까지 박피가 되고 해초의 성분에 의해 박피된 아래까지 영향을 받는다. 시술 후에는 피부가 맑아지고 모공에도 효과가 있으며 건조해서 생기는 잔주름 제거도 기대할 수 있다.
시술 후 불편한 정도도 적고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도 빠른 편이다. 기미나 주근깨와 같이 색소가 많은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주근깨나 잡티는 레이저로 거의 완벽하게 없어지므로 주근깨나 잡티를 레이저로 치료를 한 후의 마무리로 미백해초 박피를 하기도 한다.
박피를 하고 나면 얼굴이 붉어진 후에 3, 4일 지나면 각질이 많이 일어나지만, 평균 5, 6일 정도면 각질이 대부분 없어진다. 각질은 손으로 떼어내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박피 후 5일째 되는 날 병원에서 재생관리를 받으면 된다.
강남 우태하피부과 방숙현 원장은 “세안은 24시간 후부터 가능하며 박피 후에 각질이 일어나는 동안은 당기고 건조해도 기초화장은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다. 피부 유수분의 밸런스가 맞으면(촉촉하면) 오히려 각질 탈락이 더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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