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1박2일'이 방송가에서 보기 드문 진기록 한 개를 세웠다. 본방송과 재방송이 주간 TV 시청률 톱 50에 함께 진입한 것이다. 강호동을 메인 MC로 김C,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MC몽 등이 출연하는 야생 버라이어티쇼 '1박2일'은 일요일 오후 5시10분 방송되는 '해피투게더'의 한 코너. 각자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힘을 합치거나 편을 짜서 야생을 체험하는 스토리다. '은초딩' 은지원과 '허당' 이승기를 예능계의 톱스타로 끌어올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 프로는 MBC '무한도전'과 함께 주말 예능의 쌍두마차로 자리잡았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의 집계에 따르면 13일 본 방송은 16.7% 시청률로 지상파 TV 3사를 통틀어 14위를 기록했다. '무한도전'(19.5%) 8위와 '해피투게더'(19.2%)10위에 이어 예능 프로로는 3위의 성적. 이어 일요일 오전 9시30분의 재방송도 10.7% 시청률로 4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0%대 시청률은 웬만한 예능프로의 본 방송 시청률과 맞먹는 성적이다. 참고로 '상상플러스 시즌2'가 11.5%로 38위에 올라 있다. mcgwire@osen.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