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화백, ‘사랑해’에 응원 메시지
OSEN 기자
발행 2008.04.14 13: 53

SBS 월화드라마 ‘사랑해’(정현정 극본, 이창한 연출)의 원작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드라마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사랑해’는 높은 작품성에 서정성이 입혀져 만화 이상의 만화로 평가 받는 작품으로 만화가 철수와 어린 신부 영희가 결혼한 뒤 일어나는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그렸다. 특히 사랑과 삶에 관한 명언들이 실려 독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4월 7일 첫 방송돼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사랑해’ 역시 석철수(안재욱 분)와 14살이 차이 나는 나영희(서지혜 분)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영희가 우연찮게 철수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산뜻하게 담았다. 드라마 시작에 맞춰 ‘사랑해’의 원작 만화가인 허영만 화백은 드라마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응원을 보냈다. 허 화백은 “만화 ‘사랑해’는 김세영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무겁지 않은 가볍고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는 숨겨진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극중 주인공 이름인 철수와 영희에 대한 사연도 공개 했다. 그는 “철수와 영희라는 이름은 우리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국어책을 통해 가장 먼저 접하는 이름인데다 가장 한국적인 이름이라고 생각해서 만화 속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안재욱 씨는 날카롭지 않은 부드러운 이미지, 그리고 웃는 모습이 석철수와 잘 맞는 것 같고 서지혜씨도 예쁜 모습이 나영희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허 화백은 “드라마 ‘사랑해’가 잘 돼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나도 월, 화요일마다 꼭 챙겨보면서 먼발치에서라도 응원하겠다. 그리고 ‘사랑해’에 이어서 방송되는 드라마 ‘식객’도 무척 기대된다”는 말로 드라마 성공을 빌었다. 한편 자신의 만화가 영화화 돼 인기를 끈 작품 ‘타짜’와 ‘식객’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허 화백은 드라마 ‘사랑해’에서는 직접 얼굴을 비치지는 않는다. 대신 4월 14일 방송되는 3회분에서 극중 철수와 병호(환희 분)의 대사에서 등장한다. 극중에서 병호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만화가로 허영만 화백을 지목하는데 철수는 자랑스럽게 자신이 그 분 밑에서 만화를 배웠다고 고백한다. 그러자 병호는 “나는 허영만 씨랑 술 한잔 해보는 게 소원인데... 요즘 사람들이야 허영만하면 ‘타짜’, ‘식객’ 얘기들 하는데 허영만 만화의 진수는 ‘고독한 기타맨’, ‘카멜레온의 시’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라며 허영만 화백의 '대사 카메오' 출연을 거든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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