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아나, “추성훈은 자상하고 부드러운 남자”
OSEN 기자
발행 2008.04.14 16: 21

MBC 문지애 아나운서(25)가 K-1 추성훈 선수를 만난 소감에 대해 "자상하고 부드러운 남자"라고 말했다. 1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네버엔딩스토리’ 추성훈 선수 편 기자시사회에서 문지애 아나운서는 “추 선수가 외모는 위압감이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전혀 무섭지 않고 자상하고 부드러운 분이었다. 특히 일본어와 한국어로 말을 할 때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데 이를 보는 재미가 매우 컸다”고 전했다. 문 아나운서는 “일본어를 쓸 때는 무서울 만큼 딱딱하고 무표정한 얼굴이지만 한국어를 쓸 때는 단어를 생각하기 위해 눈을 굴리거나 손동작을 쓰기도 하고 목소리 톤도 달라진다. 이 같은 다른 모습을 보는 재미가 컸다”고 말했다. K-1 추성훈 선수는 지난 2월 27일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이후 인기가 치솟으면서 방송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라 각종 섭외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네버엔딩스토리’를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추성훈 선수를 만나 동행 취재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추성훈 선수의 부모님과 여동생을 만난 게 가장 기억에 남았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촬영이 끝나고 돌아갈 때 어머니께서는 아쉬운 마음에 눈물까지 흘리셨다”며 “특히 어머니께서는 추성훈 선수 이야기를 하실 때마다 눈물을 글썽거리곤 하셨다. K-1으로 전향 이후 다리 뻗고 제대로 주무신 적이 없을 정도로 걱정을 많이 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4월 29일 있을 추 선수의 시합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출전 여부가 아직 결정이 안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릎과 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고 몸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문지애 아나운서가 추성훈 선수와 함께 한 일본에서의 데이트는 16,23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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