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 "100전 승리는 큰 의미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4.14 22: 58

"2008시즌 첫 번째 경기를 이겼다는 의미를 두고 싶다." '마에스트로' 마재윤(21, CJ)이 프로리그 정규시즌 100번째 출전 경기를 멋진 승리로 장식하며 2008시즌 첫 경기부터 진가를 발휘했다. 14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위메이드전서 팀플레이에 출전한 마재윤은 초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팀의 2-1 리드를 이끌었다. "그 상황의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연습할때도 10번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상황이다. 많이 불리하게 시작해서 당황했다. 다행히 손재범 선수가 상대 두 선수를 중앙에서 잘 막아줘 시간을 벌 수 있었다." 프로리그 정규시즌 100번째 경기 승리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2008시즌 첫 경기를 이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겠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마재윤은 "어디 경기나 최선을 다하겠다. 특별하게 타이틀에 도전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매 경기 충실히 하다보면 우승이나 준우승같은 타이틀은 따라오지 않을까 한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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