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미녀 폴리나가 한국에서 잘 사는 방법으로 ‘인맥’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폴리나는 14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출연해 ‘한국에 처음 온 외국인에게 ○○○만은 꼭 알려주고 싶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직업별로 다양한 인맥을 만들어 놓아라’라고 말했다. 폴리나는 지금까지 방송에서 아는 오빠들이 많다고 말하며 다양한 인맥 관계를 보여줬다. 이날은 폴리나의 ‘할인’‘아는 오빠’‘ '사'자 직업’‘폴리나 휴대폰 폴더’‘방송국’ 이라는 이름 별로 폴더가 정리돼 있는 핸드폰이 공개 됐다. 각 폴더별로 저장돼 있는 이름들도 재미있었다. 예를 들어 ‘할인’ 이라는 폴더에는 112명이 있었다. ‘영등포 주차 오빠’ 이런 식이다. 유료 주차장은 비싸니까 영등포에 가면 그 오빠 집 앞에 차를 주차시키는 식이다. 또 ‘아는 오빠’ 폴더에는 ‘제주 귤 오빠’‘마니산스님’, ‘ '사'자 직업’ 폴더에는 ‘분당치과 오빠’‘여행사 오빠’‘형사 오빠’ 이런 식으로 저장 돼 있다. 언제 어느 곳을 가던 그녀의 인맥 레이더 망에 한 명 이상은 꼭 포착될 것 같다. 이 같이 정리 돼 있는 핸드폰을 공개한 폴리나는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사람을 이용하려고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그녀는 “나는 사람 이름을 물어보고 꼭 기억하려고 하고 아기가 생일이면 선물 사주고, 영어 가르쳐 주고 그들이 나를 필요로 하면 나도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미수다’ 출연자 중 친해지고 싶은 미녀가 있냐고 묻자 그루지야의 타티아를 꼽았다. 폴리나는 “타티아 아빠가 4성 장군이다. 전쟁 나면 타티아랑 친해지고 싶다”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브로닌은 영국의 애나벨과 친해지고 싶다며 그녀의 인간성이 정말 좋아 나중에 딸을 낳으면 애나벨에게 맡기고 여행을 가겠다고 말했다. 폴리나의 ‘인맥 고수 비법’은 늘 대인관계의 중요성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힌트가 됐다. happy@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