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 첫회가 아침드라마 중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14일 아침 7시 50분에 첫 방송된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는 TNS미디어코리아 조사결과 시청률 11.9%를 기록했다. KBS 2TV '착한 여자 백일홍'이 10.1%, SBS TV '물병자리'가 9.5%로 방송 3사 아침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줄곧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며 막을 내린 전작 '그래도 좋아'가 지난해 10월 1일 첫방송에서 12%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할 때 썩 괜찮은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들은 “가족간의 갈등과 아픔이 그려짐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속에 따뜻한 기운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차별화된 것 같아요. 아마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16일 방송에서는 강필(김남진)의 집에 초대받은 수현(홍은희)과 강필의 어머니 희정(오미희)이 만나는 장면이 방송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수현은 희정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현재의 가족을 부정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흔들리자마'의 중심주제인 가족의 문제가 부각될 전망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