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저만의 색깔이 담긴 노래예요’
OSEN 기자
발행 2008.04.15 09: 14

“MC the Max가 아닌 이수만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MC the Max의 메인 보컬 이수(27)는 지난 14일 밤 8시 서울 광화문 소재 KT 아트홀에서 첫 솔로 앨범 ‘I AM’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장에 긴장한 얼굴로 나타난 이수는 “앨범을 작업한 석 달 동안 고민도 많이 했고 욕도 많이 먹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수는 “최근 저의 솔로 활동으로 MC the Max의 해체설이 나오고 있는데, MC the Max는 해체를 할 수 없는 그룹이다”며 “우리는 여전히 너무 잘 지내고 있고, 서로 음악적으로도 잘 맞다. 단지 이번 솔로 앨범을 통해 이수만의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MC the Max의 해체설에 대해 일축했다. 이번 솔로 앨범에서 이수는 5곡의 작사와 작곡 편곡을 맡아 싱어송 라이터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이수는 본인이 직접 만든 5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앨범의 첫 곡인 ‘난 그냥 노래할래’를 꼽으며 “내 마음이 가장 잘 표현된 곡이다. 기타 연주 녹음에만 이틀이 걸렸는데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가장 안타까운 곡이기도 하고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날 쇼케이스는 MC the Max의 팬클럽인 ‘MC월아’ 회원 150명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앨범 수록곡 ‘the sound’의 피처링을 맡은 가비앤제이의 장희영을 비롯해 가비앤제이의 전 멤버가 이수의 쇼케이스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수는 쇼케이스에 참석한 팬들을 위해 솔로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삐에로’ ‘사랑 후에 오는 것들’ ‘the sound’ ‘춘춘가(春春歌)’ ‘난 그냥 노래할래’를 차례대로 부르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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