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연예계에는 신의 아들이 밤하늘 별들처럼 많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인 병역 문제에 대해 정부가 특별 관리를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병무청장이 올해 국방부 장관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병역사항 특별관리 관련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공청회를 열어서 해당 법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연예인 뿐만 아니라 사회 지도층 전체의 병역 면제나 공익 근무 비율으 높은데 대한 국민들의 불만 여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사회지도층의 병역 이행을 강화하라고 강조하면서 이들에 대한 병역 특별 관리는 추진 속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동안 연예계는 병역 비리 파동이 일 때마다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지난 2004년에는 송승헌 장혁 한재석 등 톱스타들이 허위 진료로 병역을 회피했다가 적발돼 군 복무를 마쳤다. 그 이전과 이후를 불문하고, 연예계에는 다양한 형태의 병역 관련 의혹들이 늘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유승준 처럼 한국 무대에서 활동중에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가 네티즌의 분노를 사는 해외파들도 있고, 방송 출연 등에서는 건강한 신체를 자랑하다가 갖가지 병력을 들이대며 공익이나 면제를 받는 국내파들도 다수다. 최근 재입대한 싸이의 경우는 병역특례 산업기능요원 근무중에 연예 활동 등을 한 사실이 밝혀져 편입이 최소되기도 했다. 따라서 연예계 스타들의 병역 문제를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마저 차갑기 그지없는 상황에서 이번 병무청의 특별관리 법안 추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cgwrie@osen.co.kr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