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술이 아주 보편화되었다. 주변에서는 이미 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눈이 나쁜 사람들은 너도나도 시력교정술을 받길 원한다. 이는 그만큼 한국의 시력교정 기술이 발달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현상이다.
이러한 한국의 기술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에는 근시인 사람이 많은 편이고 유럽지역에는 원시인 사람이 많은 편인데, 근시는 원시에 비해 시력교정에 매우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즉, 이는 환자가 많고 그 결과도 좋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싼 가격으로 무분별하게 시력교정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눈은 인체 중에서도 매우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아주 안전하게 다뤄야한다. 가격만 보고 섣불리 수술 받아서는 안 되는 것이다.
◇ 안전한 명품 시력교정술의 조건
우선 안전한 수술의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철저한 검사다. 수십 가지의 다양한 검사 장비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함으로써 눈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술법을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시력교정술 중에서도 주로 사용되는 방법이 바로 라식과 라섹인데, 이중 라섹은 조건이 덜 까다롭기 때문에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드림성모안과 정충기 원장은 “라섹수술은 각막이 얇거나 안구건조증이 있어 라식이 불가능한 경우에 주로 시술하는 방법으로, 모든 근시, 난시, 원시에 시술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라섹과 수술방법은 동일하지만 기존의 방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각막혼탁을 보완한 M-라섹 수술도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각막혼탁은 고도근시에서 각막을 많이 깎았을 경우에 생길 수 있는 현상이다. M-라섹은 이러한 혼탁유발 세포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마이토마이신이라는 약물을 레이저 조사 후에 사용하는 시술법으로 그 효과가 매우 탁월해 이미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 많이 시행되는 방법이기도 하다.
정충기 원장은 “M-라섹은 마이토마이신의 농도 결정, 처리시간 조정 등의 기술적 지식과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에게 시술받아야만 한다. 물론 이는 M-라섹 뿐만 아니라 모든 수술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미묘한 부분을 캐치할 줄 알고 위기상황에서 침착하게 처치할 수 있어야 안전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이다.”고 강조한다.
즉, 최상의 명품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꼼꼼한 검사, 다양한 최신의 장비, 적합한 수술법,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관리도 아주 중요하다. 성공적으로 수술이 마무리된 후에도 시력이 완전히 회복되고 눈이 제대로 안정을 찾을 때까지는 주치의가 책임지고 관리해줘야 하는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