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가 태국에서 열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FT아일랜드는 지난 12일 방콕의 유명 백화점 'siam paragon(시암 파라곤)'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그들만의 열정적인 라이브 연주 실력을 뽐내 태국 팬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 내내 스탠딩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팬 약 6천여 명의 관객을 집결시켜 FT아일랜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 시작 전부터 FT아일랜드의 이름을 부르며 열띤 호응을 보낸 관객들은 FT아일랜드의 이미지 송 ‘FT ISLAND’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영어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자 더욱 큰 환호를 보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콘서트에서 FT아일랜드는 ‘사랑앓이’ ‘너 올 때까지’ ‘천둥’ 등 히트곡을 비롯해 평소 볼 수 없었던 락 메들리와 멤버들의 개인 무대등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FT아일랜드는 “저희 콘서트에 많이 와주시고, 뜨겁게 응원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로 보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콘서트 후 FT아일랜드는 태국의 명절 ‘송크란 축제’에 참여하여 팬 약 2500여명과 함께 물을 뿌리며 축제를 즐기기도 했다. 한편 태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FT아일랜드는 음악 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