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맹활약에 AT 마드리드가 웃는다
OSEN 기자
발행 2008.04.15 13: 13

이적료에 보너스까지. 아틀레티코가 웃는다. 올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24, 스페인)의 맹활약에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활짝 웃고 있는 반면 리버풀은 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토레스를 리버풀로 보내며 3500만 유로(약 560억 원)의 이적료를 챙겼을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옵션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득점 옵션. 리버풀은 토레스가 30골 이상을 기록하면 일정 금액의 보너스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지급하기로 계약서에 명시했다. 그리고 지난 13일(한국시간) 밤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토레스가 30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5만 유로(약 12억 원)의 보너스를 챙기게 됐다. 그나마 리버풀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 것은 또 하나의 옵션 보너스는 지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토레스가 공식전 50경기 이상을 출전했을 경우 또 한 번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되어 있다. 다행히 남은 경기가 최대 7경기에 불과해 42경기에 출전한 토레스는 올 시즌 마지막까지 전 경기에 출전해도 49경기에 그친다. stylelomo@osen.co.kr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