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음악단의 임유경(22)이 KBS 라디오 일일시트콤 ‘남남북녀’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최근 임유경은 달래음악단에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SBS ‘도전1000곡’, KBS ‘스타골든벨’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맛깔나는 아코디언 연주와 특유의 북한사투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아왔다. 임유경이 출연할‘남남북녀’는 남한의 건실하고 평범한 총각과 북한에서 탈북한 생활력 강한 또순이 북한여성이 결혼이라는 제도권 안에 정착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생활밀착형 억척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극중 임유경은 한국생활이 미숙한 탈북녀이지만 북한에서의 예술단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연예계에 진출하려는 꿈을 갖고 있는 진달래 역으로 맡았다. 임유경은 “한국에서 이렇게 큰 역할의 주인공 연기는 처음이고 북한의 연기와는 조금 다르지만 나와 비슷한 역할을 맡게되어 기쁘다”며 이번 시트콤을 통해 같은 동포로서 북한사람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그들을 쳐다보는 것이 아닌 좀 더 따뜻한 시선과 포옹적이길 바란다"고 라디오시트콤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남남북녀’는 KBS 한민족 방송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매일 오후 5시, 새벽 1시에 방송된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