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자 완벽 처리' 임창용, 3세이브 성공
OSEN 기자
발행 2008.04.15 21: 25

‘언히터블’임창용(32. 야쿠르트 스왈로즈)이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1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홈경기에 마무리로 등판, 3타자를 삼진 1개, 범타 2개로 처리하고 완벽하게 뒷문을 단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2-1로 앞선 9회에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올 시즌 홈런 4개를 날린 강타자 요시무라를 첫 상대로 맞아 바깥쪽 직구 3개로 간단하게 삼진을 낚았다. 요시무라는 3구째 낮은 직구에 헛스윙, 하릴없이 물러났다. 임창용은 이어 노장 사에키(38)에게는 슬라이더와 직구를 섞어던지며 6구째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마지막 8번 아이카와는 공 두 개를 던져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흔들림 없이 팀 승리를 확실하게 지켜낸 임창용의 투구수는 11개, 최고 공 빠르기는 149㎞였다. 임창용은 이로써 올 시즌 6게임에 등판, 23타자를 상대해 단 한점도 내주지 않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평균자책점은 물론 ‘0’. chu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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