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신' 이제동, "개막전 패배 충격 컸다"
OSEN 기자
발행 2008.04.15 21: 35

"개막전 패배의 충격이 컸다. 이를 악물고 경기에 나갔다." 강력한 저글링 러시로 개막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파괴신' 이제동(18, 르까프)은 강한 승부 근성을 내비췄다. 15일 서울 삼성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프로리그 KTF전서 3-1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은 그는 "생각보다 쉽게 이긴 것 같다. 팀의 보탬이 된 것 같아 만족한다. 사실 3경기서 손찬웅 선수가 너무 잘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고 꼭 이겨야 겠다는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개막전 패배의 충격이 커서 이를 악물고 경기에 나섰다. 오늘 경기에 대한 부감감이 컸는데 상대가 심리적으로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저그전 8연승을 달린 것에 대해 "특별하게 연습 방법이 다르지는 않다. 타종족과 저그전 똑같이 한다. 다만 방송에서 저그전 할때 컨트롤과 여러가지 부분들이 부각 된것 같다. 물론 저그전은 편안한 느낌도 있고, 가장 재미있다"고 저그전에 강한 비결을 설명했다. 끝으로 이제동은 열렬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시즌에 전시즌 우승팀 다운 모습을 보이겠다. 노력할테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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