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하늘(37)이 지난 12일 생애 첫 맞선을 본 사실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이하늘은 15일 밤 방송된 KBS2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잘 아는 포장마차 형님과 통화를 하던 중 현재 학교 선생님인 형 딸을 소개받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상상플러스 MC들은 ‘수건은 절대 쓰고 나가지 마라' ’정장 차림으로 나가라' '수염은 단정하게 다듬고 나가라'며 앞다투어 조언했고, 솔비는 즉석에서 맞선 상대역까지 자처하며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하지만 이하늘은 “방송은 선보러 나간 후에 될텐데 결과가 좋지 않으면 난감하겠다”는 발언을 덧붙였다. 그의 맞선 결과는 제작진에게 보낸 그의 메시지를 통해 짐작이 가능케 했다. 이날 방송화면에 공개된 메시지에는 '수염깎고 정장 입고 식사하고 들어왔습니다. 더 이상은 묻지 말아주세요^^'는 내용. 이하늘의 맞선을 환영했던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한 대목이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