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배역에서도 액세서리 사업가 맡아 드라마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04.16 07: 45

연기자 박시연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작년 3월 막을 내린 ‘꽃피는 봄이 오면’ 이후 곽경택 감독의‘사랑’, 류승완 감독의‘다찌마와리’(8월 개봉 예정) 등 명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영화계의 기대주로 활약해 왔던 박시연이 MBC 주말 드라마를 후속작으로 선택했다. 박시연은 MBC TV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인 ‘달콤한 인생’(정하연 극본, 김진민 연출)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액세서리 사업가로 변신한다. 정보석 오연수 이동욱 등과 함께 한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배역이 특히 눈에 띈다. 박시연이 실제로도 친동생과 함께 액세서리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역 속에서도 액세서리 사업가를 맡게 돼 박시연이 매우 흥미로워하고 있다. 박시연은 연기 일정으로 바쁜 와중에도 동생이 운영하는 액세서리 사업에 보석 디자이너로 참가하는 등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덕분에 액세서리 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상당히 축적돼 이번 드라마 배역을 연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콤한 인생’은 박시연 정보석 오연수 이동욱이 서로 얽히는 복잡한 애정관계를 형성하면서 사랑과 파국을 부르는 욕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주말드라마로는 독특하게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형식으로 풀어간다. 박시연은 “실제 내가 경험하고 있는 일을 드라마 배역으로 만나서 처음엔 놀랐다.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라 잘 해야겠다는 생각에 부담이 컸는데 잘 아는 분야에 종사하는 배역이라 다소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시청자들께 이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이미 지난 달부터 ‘달콤한 인생’ 촬영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프로야구 두산-LG전 시구를 맡아 스포티한 반바지 차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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