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붐, 공동 MC로 호흡 맞춰
OSEN 기자
발행 2008.04.16 09: 14

지상파와 케이블을 종횡무진 넘나들고 있는 방송인 김나영(24)과 붐(26)이 케이블 방송 tvN의 새 프로그램 ‘살아있는 용기 나를 채워라’의 공동 MC로 호흡을 맞춘다. ‘여자 노홍철’ ‘케이블 계의 이효리’로 불리는 김나영은 KBS 2TV ‘비타민’과 MBC TV ‘브레인배틀’ 등 각종 연예오락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 2’에도 출연해 연기자로서도 호평을 받았다. MBC TV ‘섹션 TV 연예통신’의 간판 패널인 붐은 최근 MBC FM ‘펀펀 라디오’에서 하차하고 ‘두시의 데이트’ 주말 DJ로 낙점됐고,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도 김나영과 동반 출연해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tvN ‘살아있는 용기 나를 채워라’는 매 회 2명의 사연을 소개하고 각 분야에 적합한 퍼포머(performer)가 등장해 사연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19일 밤 10시 첫 방송에서는 개그맨 공채시험에 합격하고도 제대로 된 무대에 한번도 서지 못한 개그맨 강대호 씨가 출연한다. 개그맨의 길을 포기하려는 그에게 개그계의 대선배 백재현이 퍼포머로 나서 연기를 코치해준다. 또 다른 사연자로는 6년째 일과 복싱을 병행하며 올림픽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던 강석분 씨가 출연한다. 강석분 씨는 직장을 그만두면서까지 복서의 길을 걸으려 했지만 여자 복싱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으면서 좌절을 겪는다. 혼란스럽고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녀에게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스트로급 세계 챔피언 박지현(23) 선수가 직접 스파링 파트너로 나선다. tvN 관계자는 “사연자들이 용기있는 도전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를 통해 시청자들도 함께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ricky337@osen.co.kr 공동 MC로 호흡을 맞추게 된 김나영-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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