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목상대' 이스트로, STX 꺾고 공동 1위 '점프'
OSEN 기자
발행 2008.04.16 16: 02

'괄목상대(刮目相對)'
이스토로의 돌풍이 거세다 못해 무섭다. 약체로 꼽히던 이스트로가 초반 2연승의 기염을 토하며 공동 1위로 도약했다.
이스트로는 16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STX전서 신예 박상우와 에이스 신희승 서기수-신대근 조합의 안정적인 힘을 바탕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이스트로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상대를 제압하는 무서운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로써 이스트로는 프로리그 2008시즌 개막 1주차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2승 무패 득실 +5로 MBC게임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스트로는 선봉 박상우가 기습적인 4벌쳐 드롭에 이은 메카닉 화력을 일순간에 집중시키며 STX 에이스 김구현을 넉다운시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대 에이스를 잡고 올린 기세를 2세트 신희승이 이어받았다. 신희승은 최연식과 치열한 장기전끝에 신승을 거두고 승부를 2-0으로 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 2세트를 잡은 기세를 주장 서기수와 신예 신대근 조합이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서기수는 포톤캐논으로 자신의 입구와 동료의 입구를 방비하고 신대근은 뮤탈리스크로 진영수와 김윤환을 번갈아 괴롭히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반면 진영수-김윤환 조합은 상대 두터운 입구 방비와 제공권을 장악당해 이렇다 할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1주차.
▲ 이스트로 3-0 STX 소울.
1세트 박상우(테란, 7시) 승 김구현(프로토스, 1시).
2세트 신희승(테란, 10시) 승 최연식(테란, 1시).
3세트 서기수(프, 12시)/신대근(저, 7시) 승 진영수(테, 10시)/김윤환(저, 5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