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과 충무로의 떠오르는 감초 연기자 마동석(37)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적들’(강은경 극본, 한준서 연출)에서 청와대 경호실 과장을 맡아 우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마동석은 MBC ‘히트’에서 의리파 형사로 거친 외모와는 다르게 미키마우스 옷을 입고 등장해 ‘미키성식’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SBS ‘불한당’에서는 과격하지만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개봉을 앞둑 있는 영화 ‘비스티 보이즈’와 ‘놈, 놈, 놈’까지 출연하는 등 충무로 러브콜도 끊이지 않는 배우다. 14일 첫방송한 ‘강적들’에서 그는 청와대 경호과장 ‘표철호’ 역으로 분해 신입 경호관 채림과 이종혁의 훈육관으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마동석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청와대 경호과장을 연기하면서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실제 청와대 경호실 훈육관을 만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또 다이어트로 15Kg을 감량하는가 하면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극중 캐릭터를 살리기 사투리를 쓰는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표과장’의 우직하고 강직한 캐릭터를 살리고 싶다는 마동석은 “위엄 있어 보이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이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