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3G 연속안타 끝… 임창용 휴식(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04.16 20: 54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병규(34)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3에서 끝냈다. 이병규는 16일 나고야 돔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삼진 2개)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할 5푼으로 시즌 타율이 뚝 떨어졌다. 주니치는 이 경기서 6-1로 승리하며 요미우리와의 3연전 중 두 경기를 먼저 가져갔다. 이병규는 0-1로 끌려가던 1회말 1사 1루서 상대 선발 우쓰미 데쓰야(26)를 상대로 첫 타석을 맞아 2구째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118km)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병규는 우쓰미의 2구째 슬라이더(120km)를 쳤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우쓰미의 바깥쪽 슬라이더(124km)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병규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요미우리의 세 번째 투수인 좌완 후지타 소이치(36)를 상대했으나 6구째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122km)에 맥없이 배트를 휘두르며 삼진당했다. 이병규는 네 번째 타석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기회를 얻지 못하며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끝마쳤다. 한편 야쿠르트 스월로스의 마무리 임창용은 16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요코하마에 4-16으로 대패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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