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스벤 예란 에릭손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스스로 경질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 은 16일(현지시간)자에 에릭손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여기서 에릭손 감독은 "시즌 후반기에 클럽이 보여준 모습에 행복하지 않다" 고 밝혔다. 에릭손 감독은 "우리는 시즌이 끝나면 클럽과 그 안에 속해 있는 모든 것을 평가할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계획도 없다" 고 말했다. 즉 탁신 시나와트라 구단주의 평가에는 자신도 속해 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다. 탁신 구단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인수한 후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52점으로 7위에 그치고 있다. 남은 4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전승을 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5위 에버튼(승점 61점)이 1승 1무만 거두면 유럽 무대 진출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에릭손 감독은 "우리는 몇몇 선수들을 팔고 새로 살 것이다. 그러나 지금 현재도 좋은 선수들이 있다. 과연 우리가 더 필요할까?" 라고 말하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bbadagun@osen.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