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선수 개개인이 분발해야 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4.17 08: 39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 선수 개개인의 분발을 촉구했다. 지난 16일 나고야 돔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전서 1-6으로 패한 뒤 하라 감독은 '스포츠호치'와 가진 인터뷰서 답변을 위한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하다가 마음을 진정시킨 뒤 "선수 개개인이 분발해 힘을 키워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 팀을 압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요미우리는 이날 주니치전 2연패를 기록, 자존심과 실리를 모두 잃었다. 요미우리는 16일 현재 5승 1무 10패로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이 경기서 요미우리는 투타 양면에서 모두 난조를 보였다. 선발로 등판한 좌완 우쓰미 데쓰야(26)는 5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으로 기대에 어긋났고 톱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33)와 3번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35)는 각각 4타수 무안타로 빈타에 허덕였다. 신예 가메이 요시유키(26)와 사카모토 하야토(20)가 각각 3타수 2안타로 분전했으나 이들의 앞뒤에 배치된 타자들은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요미우리는 이 경기서 선발투수의 난조와 함께 타선의 응집력 부족을 뼈저리게 느껴야 했다. chu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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