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7, 스웨덴)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까.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레알 마드리드가 인터 밀란 스트라이커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AC 밀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카카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영입에 실패하자 이브라히모비치 영입으로 방향을 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에게는 850만 파운드(약 170억 원)의 연봉을 제시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으로 이번 여름 팀을 떠날지도 모르는 루드 반 니스텔로이의 공백을 메우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 니스텔로이는 베른트 슈스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허락을 받지 않고 네덜란드에서 무릎 수술을 받으며 마찰을 빚인 바 있다. 물론 이적시장도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설은 단순한 풍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반 니스텔로이가 AC 밀란행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대체요원 영입을 생각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stylelomo@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