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최석준, 재연배우로 활약
OSEN 기자
발행 2008.04.17 11: 02

KBS 2TV ‘전국노래자랑’ 에서 ‘꽃을 든 남자’로 시청자 최다 신청곡을 기록한 트로트 가수 최석준이 재연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최석준은 지난 1월 27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녹화 도중 임태수 PD에게 "강한 경상도 사투리와 어색한 연기로는 불가능에 가깝다"라는 지적과 함께 연기자 교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 하지만 의연하게 "연습에는 장사도 못 이긴다"며 호언장담했고 ‘트로트식 연기연습’으로 현재는 해당 프로그램 신인 재연배우 최다출연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 20일 312회에서는 ‘권투선수의 가발사건’사연에 출연해 가발을 폭로하는 심판으로 나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최석준의 소속사 마이클미디어 강웅비 대표는 "후속 곡인 ‘꽃잎사랑’의 반응도 좋은 시점이고 당장 현실적인 이득이 되는 각종 행사와 공연도 거부하면서 연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석준은 "프로그램 특성상 연기가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면 항상 진실 이야기였다"고 귀띔하며 "올해 안에 정극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최석준이 말하는 ‘트로트식 연기연습’은 "시청자가 사랑하는 그날까지 모든 방법으로 꾸준하게 도전하고 항상 신인의 자세로 단순 단역이라도 열심히 해서 사랑을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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