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박명수가 KBS 2TV ‘경제 비타민’ 하차설에 대해 “전혀 들은 바 없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KBS 봄 개편을 맞아 신동엽, 진양혜와 함께 ‘경제 비타민’ 새 MC로 투입돼 지난 9일과 16일 녹화를 마쳤다. ‘경제 비타민’이 월요일에서 목요일 오후 8시 55분으로 편성이 바뀌면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을 포함해 박명수는 목요일 오후 두 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 이에 박명수가 ‘경제 비타민’ MC직을 고사했다고 알려졌지만 17일 오전 소속사측은 “그런 얘기를 들은 적 없다. 어제(16일)도 녹화를 열심히 참여했다”며 의아해 했다. 이어 “두 시간의 텀을 두고 프로그램에 출연하는데 KBS측이 부담을 느낀다면 그 부분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런 이유로 MC직을 물러나라 한다면 당연히 그러겠지만 아직은 들은 이야기가 없다”며 입장을 밝혔다. ‘경제비타민’ 제작진 측에서도 박명수의 MC하차설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진홍 PD는 “같은 날 박명수씨가 두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것에 대한 우려가 최근 있었다. 하지만 결정된 게 없고 16일 두번 째 녹화도 마쳤다. 17일 첫 녹화분도 예정대로 방송 될 것”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경제 비타민’이 시간대를 옮긴 것은 이미 3월 31일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 사실이다. 박명수는 ‘경제 비타민’ 편성 변경이 결정된 후인 4월 9일 첫 녹화에 임했는데 목요일 KBS 2TV 두 개의 프로그램 출연이 MC직 하차 이유가 된다는 게 의아할 뿐이다. miru@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