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장학재단과 푸마코리아가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손을 잡았다. 푸마 코리아는 17일 오전 11시 신대방동 푸마코리아 본사에서 한국 축구의 풀뿌리 양성에 도움을 주고자 홍명보 장학재단과 2010년까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마코리아는 "홍명보 이사장은 한국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일 뿐 아니라 은퇴 후 자선사업 및 유소년 양성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등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며 미래에 대한 원대한 비전을 품고 재단을 울영해 나가고 있다"며 "이는 프로축구단, 프로 축구 선수뿐 아니라 유소년 양성과 불우한 청소년 후원 등 한국 축구의 풀뿌리 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푸마코리아의 사업방향과 같아 후원 계약을 맺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웨스트햄 유나이이티드 시즌 티켓을 20년 이상 소유하며 주말이면 영국으로 가서 웨스트햄 경기를 보고 돌아올 정도로 축구를 사랑하는 푸마코리아의 이안 우드콕 사장은 "한국 축구역대 최고의 선수였던 홍명보 이사장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홍명보를 모르는 축구팬은 없다"라며 축구 팬으로써 홍명보 이사장과 그의 단체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홍명보 장학재단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것이다"고 밝해 한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푸마의열정을 나타냈다. 홍명보 이사장은 "푸마라는 훌륭한 곳에서 후원을 받아서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히 푸마코리아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 그는 "2003년 미국에 있을 때 처음 인연을 있었다. 처음 자선 경기 기획하고 시작했는데 동반자 같은 입장으로 푸마가 느껴진다. 그동안 계속 푸마를 통해서 좋은 대회를 치러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 같은 경우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지 비즈니스 관계가 아니라 자선재단에 추구하는 바와 우리와 잘 맞는다"고 밝힌 홍명보는 "다른 스포츠 업체로부터 오퍼를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어려울 때 푸마가 도와준 것이 있어서 선택 배경에 인간적인 면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7rhdwn@osen.co.kr . . . . .
